인간과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바둑 대결은 인간의 패로 결론이 났습니다. 알파고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설계된 로봇 바둑기사였는데요. 수많은 빅데이터를 순식간에 분석해서 수많은 바둑의 수를 통해 인간의 생각을 미리 읽어냈습니다.
그럼,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인공지능 로봇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이 로봇 트레이더의 장점은 인간보다 더 많은 양의 데이터를 토대로 더 빨리, 더 정교하게 매수, 매도주문을 체결해준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매수, 매도 종목을 추천해주는 차원의 로보 어드바이저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수많은 환자가 ‘인공지능 로봇 의사’에게 자신의 목숨을 맡기고 있습니다. IBM이 개발한 인공지능 의사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 일명 왓슨이라는 ‘슈퍼 의사’가 인간의 역할을 갈수록 밀어내고 있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로봇 의사는 290여 종의 의학저널과 전문문헌, 200종의 교과서, 1,200만 쪽에 달하는 많은 양의 전문자료, 수천만 건의 임상 치료 방법들을 기억하고 잊어먹지도 않습니다.
환자의 나이와 몸무게, 증세, 기존 치료법, 조직검사 및 혈액검사 결과, 유전자 검사 결과 등의 정보를 왓슨에게 입력만 하면 단 10초 만에 최적의 치료법을 제시해줍니다. 어떻게 인간이 ‘슈퍼 의사’를 이길 수 있을까요?
로스는 1초에 80조 번 연산하고 책 100만 권 분량의 빅데이터를 분석하며, 지속해서 자체 학습을 통해 정확한 법률적 근거를 제시해주기 때문에 부분적 지식에 의존하는 인간 변호사와는 지식의 양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무려 240년간 수입된 판례를 다 알고 있으며 24시간 내내 수임 사건의 처리 과정을 모니터링 한다고 합니다.
만일, 나중에 사람들이 변호사에게 일을 맡긴다면, 완벽한 법률지식으로 무장한 AI 변호사에 맡길 것인가, 아니면 인간변호사에 맡길 것인가? 참 고민스러워지는 일입니다.
머지않아 ‘인공지능 로봇 판사’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예고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실제 AI는 현재 미국에서 판결문을 다듬거나 보석금을 설정하고 심지어 유무죄 결정까지 관여하는 등 여러 주의 사법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존 로버츠 연방 대법원장도 "AI가 제어하는 스마트 기기가 법정에서 사실관계 확인 나아가 법관의 판결에 도움을 주는 날이 올 것이다“고 예견했습니다.
제4차 산업혁명으로 인간과 기계가 대결하는 일들이 곳곳에서 벌어질 전망입니다. 인간이 가진 장점을 잘 살려 인간과 기계가 융합되는, 여전히 인간이 삶의 주인인 세상을 만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최은수 박사는 21세기 지구촌 변화상을 분석한 미래서적 ‘넥스트 패러다임’, 권력이동의 미래를 예견한 국내 첫 다보스 리포트 ‘힘의 이동’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펴낸 미래 경영전략학 박사(Ph.D.)로 네이버 미래이야기 칼럼리스트다. 특히 청년멘토링 축제 ‘MBN Y 포럼’을 기획해 성공키워드 ‘두드림(DoDream) 정신’을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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