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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키 없어도 OK! 스마트폰으로 운전한다

2020. 7. 30. 09:30

스마트폰의 빠른 발전으로 많은 휴대용 기기들이 스마트폰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자동차 키도 마찬가지인데요. 물리적인 자동차 열쇠에서 휴대용 스마트키로 진화했고요. 더 나아가 자동차를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열고 닫을 수 있는 기술들이 서서히 상용화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애플이 아이폰을 이용한 디지털 키 서비스를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이러한 스마트폰 기반 디지털 키는 새로운 사용성을 제공해 주면서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자동차 키를 흡수하는 스마트폰의 최근 기술 트렌드와 향후 서비스 방향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키의 등장


스마트키의 등장은 자동차 사용을 한층 편리하게 해 주었습니다. 전에는 열쇠처럼 생긴 자동차 키로 차를 열고, 차의 시동을 걸었었는데요. 스마트키가 등장하면서 버튼식으로 편리하게 차를 열고 시동을 걸 수 있습니다. 지하 주차장에 차를 어디에 세웠는지 잘 모를 때, 스마트키를 이용해서 차의 소리를 듣고 위치를 알 수 있는 편리한 점도 있습니다. 스마트키라는 디지털화는 스마트폰으로 들어가는 자동차 키를 가능하게 하는 기반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터치식 스마트폰 자동차 키와 사용성

차를 열고 닫을 수 있는 신호가 암호화되면서,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자동차에 등록하면 차를 열고 닫을 수 있는 기능이 상용화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기능을 이용해서 스마트폰으로 자동차를 터치하면 차를 열고 닫을 수 있는 기능인데요. 현재 상용화된 대부분의 스마트폰 자동차 키 기능은 NFC와 블루투스 기술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자동차 키는 가족이나 친구 등 다른 사용자에게 편리하게 자동차 키를 넘겨줄 수 있어서 편리한 차량 공유를 가능하게 하는데요. 새로운 공유 서비스로의 확장에도 큰 도움을 주게 됩니다.


l NFC 기반 스마트폰 자동차 키 사례 (출처: 현대 HMG 저널)


현대자동차는 2019년 신형 소나타를 출시하면서 새로운 디지털 키를 적용했습니다. 3명까지 자동차 키 공유가 가능하도록 했는데요. 또한 별도의 카드를 제공해서 발렛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스타트업 튠잇은 새로운 스마트폰 자동차 키 서비스인 아차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아차키를 이용하면 기존 스마트키가 필요 없이 스마트폰으로 자동차를 열고 닫을 수 있게 됩니다. 마카롱 택시는 아차키를 적용해 기사 교대도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l 아차키 사용 예 (출처: 튠잇)


최근 애플은 WWDC(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 세계개발자회의) 2020에서 아이폰을 이용한 디지털 키를 발표했는데요. 아이폰으로 차량을 열고 다른 사용자에게 자동차 키를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애플이 스마트폰 기반 디지털 키 시장에 들어옴에 따라 앞으로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을 묶는 관련 서비스들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공유 서비스에 필수적인 일회용 패스워드

자동차 키의 디지털화는 차량 공유나 배송 서비스의 발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차량 공유나 배송 서비스에는 일회용 패스워드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차량 공유를 위해서는 서로 다른 사용자가 같은 차를 다른 시간대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사용자들에게 일회용 패스워드를 발급해서 차를 열고 닫을 수 있게 해 줄 필요가 있는데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디지털 키가 활성화되면서 차량 공유를 손쉽게 할 수 있게 됩니다.


l 벤츠 스마트의 차량 트렁크 배송 서비스 (출처: 스마트)


백화점 등에서 짐을 실어줄 때도 비슷한 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 일회용 패스워드를 발급해서 한 번만 트렁크를 열 수 있도록 해 주는데요. 앞으로 스마트폰 기반 디지털 키의 발전은 다양한 서비스의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UWB를 이용한 스마트폰 자동차 키의 새로운 진화


WWDC 2020에서 애플은 향후 UWB(Ultra Wide Band)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현재 널리 사용되는 NFC+블루투스 구조에서 UWB 기술로 진화하면 새로운 서비스들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네덜란드 칩셋 제조 업체인 NXP와 독일의 폭스바겐도 지난 2019년에 UWB 기반 자동차 키의 새로운 사용성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UWB 기술의 장점은 거리를 정밀하게 인식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수 센티미터 정도의 오차로 위치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방에 스마트폰을 넣고 차에 가까이 다가가면, UWB로 거리를 인식해서 차 문을 열어줄 수 있게 되고요. 주차된 위치를 기억하지 못할 때도 주차 위치를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기존의 블루투스로는 정밀한 위치 추적이 어렵기 때문에 UWB 서비스가 시작되면 관련된 새로운 기능이 제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l UWB를 이용한 차량 제어 (출처: NXP)


UWB를 이용한 스마트폰 자동차 키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오려면 스마트폰 제조사와 자동차사가 동시에 관련 기술을 상용화해야 하는데요. 표준화 단체인 CCC(Car Connectivity Consortium)에서 관련 표준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요 스마트폰 업체와 자동차사들이 UWB 관련 기술에 관심이 크기 때문에 시장에서의 확산이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발전하는 스마트폰 자동차 키 기술, 서비스와 사용성의 발전


스마트폰으로 차를 여닫을 수 있게 되면서 사용성이 편리해지고 다양한 서비스가 진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관련된 디지털 키 기술은 스마트홈, 배송, 공유 숙박 서비스에도 다양하게 쓰이고 있는데요. 집 안 배송에서는 일회용 패스워드를 이용해서 안전한 배송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배송자가 한 번만 집 문을 열 수 있도록 해 주게 됩니다.


UWB가 실내 위치 측위에 쓰이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는데요. 차량 위치와 사용자 위치가 실내에서 파악되면서 다양한 서비스에도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스마트폰 기반 디지털 키의 발전은 스마트홈, 공유 숙박의 디지털 도어락 서비스, 차량의 공유 서비스 등의 발전을 이끌 것으로 보이는데요. 관련 기술이 편리한 사용성과 더불어 다양한 서비스의 발전도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스마트폰 기반 디지털 키 기술을 바탕으로 한 편리한 사용성과 다양한 서비스를 기대해 봅니다.


글 l 정구민 교수 l 국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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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aljja7.tistory.com BlogIcon 알짜선생 2020.07.30 1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점점 세상이 좋아지고 편해지네요..^^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하트와 구독 누르고 갑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2. Favicon of https://antennagom.com BlogIcon 안테나곰 2020.07.30 1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미로운 글 잘 읽었습니다.
    스마트폰이 온갖 서비스의 허브가 되고 있군요.

  3. Favicon of https://chanyo.kr BlogIcon 찬요 2020.07.30 1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는 글이네요.
    기술의 발전이 정말 놀랄만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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