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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S Story

LG CNS의 최고 기술 전문가의 비밀은? 전문위원 人터뷰 (1탄)

LG CNS는 임직원들의 실질적인 기술 역량을 육성하기 위해 테스트 중심의 기술인증평가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신기술 분류 체계에 맞춰 직원이 보유한 스킬과 레벨별로 필수 교육을 선별할 수 있도록 사내 기술 교육 체계를 운영 중인데요.


2016년부터 기술 직무자를 대상으로 기술인증 교육과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Tech. Expert(TE) → Tech. Meister(TM) → 연구/전문위원으로 이어지는 기술전문가 성장 체계를 갖추고 있는 것이죠. LG CNS의 최고 전문가인 전문위원은 TE, TM을 대상으로 역량, 경험, 전문성 등이 탁월한 직원을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합니다. 그리고 선정된 전문위원은 별도의 수당과 추가 인센티브 등 차별화된 대우를 받습니다. 올해 새로 선임된 전문위원 중 3명을 만나봤습니다.

 

[보안] 곽규복 팀장/위원(보안기술전략팀)

[보안] 곽규복 팀장/위원(보안기술전략팀)

Q1. 전문영역은 어느 분야이고, 그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지식 습득과 프로젝트 경험 등 그동안 어떤 노력을 해오셨나요? 
A1. 저는 LG CNS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현재까지 보안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DRM 솔루션 개발을 시작으로 LG디스플레이 보안컨설팅, LG화학과 LG전자의 보안진단, Cloud PC Contents 보안 솔루션 구축, 보안관리 Shared Service, 클라우드 보안관리 플랫폼 확보 등 총 160여 개의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약 20년간 ‘보안’이라는 한 분야를 파면서 개발, 모의해킹, 보안솔루션 구축, 보안컨설팅 등 다양한 업무를 익히면서 전문 영역을 넓혀 왔습니다. 

Q2. 전문 역량을 쌓기 위한 나만의 노하우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2. 늘 호기심을 갖고 직접 경험하기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것이 지금의 전문 역량을 쌓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잘 모르는 분야에 부딪히면 깊이 파고드는 버릇이 있어요.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직접 설명할 수 있는 수준까지 내 것으로 만듭니다. 실제로는 남들에게 ‘아는 척’을 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돌이켜보면 좋은 버릇이었네요.(웃음)

Q3. 전문가는 끊임없는 도전과 핵심에 몰두하는 스스로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일하는 방식이나 협업도 중요할 텐데요. 이에 대해 한말씀 해주십시오.
A3. 누구든 혼자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난 것 같습니다. 많은 기술 분야가 더 세분화되어 전문 영역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협업을 하지 않으면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내 손에 쥔 것을 놓지 않고서는 새로운 것을 가질 수 없습니다.

Q4. 지금까지 노력한 과정이 순탄하지만 않고 힘든 점도 많이 겪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며, 그를 어떻게 극복했나요?
A4. 일 자체보다는 프로젝트 수행 시 고객, 동료 등 사람과의 관계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컸습니다. 그럴 때마다 추리소설이나 SF소설같이 장르문학을 읽으면서 조금이나마 스트레스를 해소했습니다. 그리고 복잡한 머리를 비우고 정신 건강에 좋다는 멍 때리기는 아주 잘할 자신이 있습니다.(웃음)

Q5. 기술 전문가를 꿈꾸는 IT업계 후배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5. 전문가로 성장하는 경로는 한 가지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지금 맡고 있는 업무부터 확실하게 내 것으로 만들기 바랍니다.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수년 후에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고수가 되어 있을 겁니다. ‘세상에 꾸준함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없다’는 말을 마음속에 새기기 바랍니다.


[ERP] 권용성 위원(구매/원가컨설팅팀)


[ERP] 권용성 위원(구매/원가컨설팅팀)


Q1. 전문영역은 어느 분야이고, 그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지식 습득과 프로젝트 경험 등 그동안 어떤 노력을 해 오셨나요? 
A1. 저의 전문영역은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입니다. 우리나라에 도입된 지 30년이 되어가는 ERP는 IT를 모르시는 분도 알고 있는 영역이죠. 기초 지식은 교육을 통해서 습득했고, ERP 컨설턴트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기본 지식은 교육용 자료를 만들면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전문지식은 많은 실전, 즉 프로젝트를 통해 익혔습니다. 제철소 공장자동화 프로그램 개발을 시작으로 LG석유화학, 한국전력, LG상사, 롯데대산유화, 부산교통공사, 효성, 서브원, LG생활건강, 두산솔루스 등 지금까지 60여 개의 LG그룹 계열사와 국내 기업의 프로젝트에 제안과 ERP컨설턴트, PM으로 참여했습니다.

Q2. 전문 역량을 쌓기 위한 나만의 노하우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2. 집요함과 우직함입니다. 고객의 니즈나 문제를 고객보다 더 깊이, 더 많이 고민합니다. 문제를 해결하거나 고객이 수용할 만한 대안을 제시할 때까지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죠. 그리고 고객에게 더 나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면 아무리 힘든 길일지라도 마다하지 않고 우직하게 나아갑니다.

Q3. 전문가는 끊임없는 도전과 핵심에 몰두하는 스스로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일하는 방식이나 협업도 중요할 텐데요. 이에 대해 한말씀 해주십시오.
A3. 가령 시스템 오류가 발생해서 원인파악을 위해 담당자와 미팅을 진행한다고 생각해 보죠. 그러면 많은 직원이 자신이 맡은 프로그램은 절대 오류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방어적으로 이야기합니다. 그때 저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내 프로그램에 오류가 있다고 가정하고, 뭐가 문제일까 찾아보자”하고 말이죠. ‘문제 있다’고 생각해야 문제점을 찾을 수 있지, ‘문제없다’고 생각하면 발견할 수 있는 문제점도 절대 보이지 않습니다.

Q4. 지금까지 노력한 과정이 순탄하지만 않고 힘든 점도 많이 겪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극복했나요?
A4. 오래전 프로젝트 PM을 할 때 일인데요. 외주 인력보다 전문성이 부족하고 책임감도 떨어지는데도, 일을 열심히 하지 않는 직원 때문에 엄청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꾸준히 면담을 통해 고객의 피드백도 전달하고, 자신의 존재 가치를 만들도록 설득했어요. 조금씩 개선되더군요.

Q5. 기술 전문가를 꿈꾸는 IT업계 후배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5. 많은 프로젝트에서 다양한 역할을 해 보는 게 좋습니다. 즉, 신규 구축/Upgrade, 합병/분할, 제조/장치/유통/공공 등 여러 산업의 PI(Process Innovation)나 구축 프로젝트에서 모듈/표준화/변화관리 컨설턴트, 모듈리더, IM(Integration Manager), PM 등 다양한 역할을 해 보는 겁니다. 그러면서 각 역할의 본질에 대하여 늘 고민하기 바랍니다. 이에 더해서 프로젝트마다 본인의 성장목표를 수립하고 실행한다면 기술 전문가로 성큼 성장할 것입니다.

[스마트시티] 장원석 위원(스마트SOC담당)

 

[스마트시티] 장원석 위원(스마트SOC담당)


Q1. 전문영역은 어느 분야이고, 그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지식 습득과 프로젝트 경험 등 그동안 어떤 노력을 해 오셨나요? 
A1. 저의 전문 분야는 스마트시티입니다. 그중에서도 스마트시티 사업 및 서비스 기획 분야입니다. 스마트시티는 공간 특성에 맞춰 시민의 수요에 기반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며, 서비스 기획과 사업모델 설계가 제대로 되어야만 성공적으로 구현될 수 있습니다. 지금껏 저는 파라다이스 시티 미디어 기획, 창원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 기획 등과 같이 도시 공간 분석 기반의 서비스 기획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했습니다. 최근에는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제안에서 제안 전략 및 서비스 분야 제안 총괄을 맡았습니다. 

Q2. 전문 역량을 쌓기 위한 나만의 노하우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2. 새로운 기술이나 분야가 등장했을 때, 꼭 간단한 자료라도 찾아보고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시민과 직접 연관된 서비스를 기획하는 업무라, 다양한 분야의 시장 동향을 놓치지 않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궁금한 분야가 생기면 좀 더 깊이 있는 공부를 합니다. 관련 자격증 공부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됐습니다. 특히 자격증 시험 교재들은 체계적으로 핵심 지식 위주로 정리가 되어 있어 유익했습니다. 또한, 회사 생활 중간중간 기고하거나 강의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Q3. 전문가는 끊임없는 도전과 핵심에 몰두하는 스스로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일하는 방식이나 협업도 중요할 텐데요. 이에 대해 한말씀 해주십시오.
A3. 프로젝트의 모든 팀원이 주인의식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LG CNS처럼 프로젝트 중심으로 일을 하다 보면 자칫 내 일이 아니라, ‘잠시 프로젝트에 투입되어 일하고 떠나면 그만이다’라는 생각을 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아무리 전문가라고 해도 프로젝트에서 맡은 업무는 내 일이 아니라 남의 일을 하고 있는 것이 됩니다. 주인의식이 있어야만 일하는 방식의 혁신도, 전문가들과의 협업도 가능합니다. 

Q4. 지금까지 노력한 과정이 순탄하지만 않고 힘든 점도 많이 겪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극복했나요?
A4. 신입사원 때는 내가 성장을 못하고 있지 않나, 회사에서 기대하는 수준만큼 못하고 있지 않나 하는 불안감이 컸습니다. 그러나 주변에 좋은 선배님들의 장점을 배우고자 노력하면서 극복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프로젝트들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남들은 안 하는데 나 혼자만 이렇게까지 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등과 같은 생각이 들 때도 있었었는데요. 그럴 때마다 윤오영 작가의 <방망이 깎던 노인>이라는 수필 속에 나오는 노인처럼 ‘적어도 나 자신에게는 부끄럽지 말자’라는 생각으로 극복했습니다. 

Q5. 기술 전문가를 꿈꾸는 IT업계 후배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5. 항상 질문을 던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깨어 있으려고 합니다. 깨어 있다는 것은 궁금해한다는 것입니다. 업무가 되었든, 고객이 되었든, 기술이 되었든 궁금해야 관심도 생기고, 질문도 생기게 마련입니다. 이로부터 새로운 성장도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글 ㅣ  LG CNS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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