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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업체

iREX 2019 통해 본 로봇 산업계 주요 흐름 지난해 12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선 일본 최대 로봇 전시회인 ‘2019 국제로봇전(iREX)’이 열렸습니다. 1974년 처음으로 시작된 iREX는 2년에 한 번 열리지만 벌써 23회째를 맞을 정도로 오랜 연륜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번 iREX 2019에는 637개 로봇 업체들이 총 3,060개 부스에서 최신 기술을 출품,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습니다. 일본 산업용 로봇 업계를 대표하는 화낙을 비롯해 가와사키중공업, 미쓰비시전기, 나치, 도시바, 오므론, 야마하, 엡손, 덴소 등 일본 업체뿐 아니라 ABB, 쿠카, 유니버설 로봇 등 쟁쟁한 해외 로봇 기업들이 총출동해 최신 로봇 기술의 향연을 펼쳤습니다. l iREX 2018가 열린 빅사이트 전시장 (사진: 필자 촬영) .. 더보기
가정용 로봇 시장 비상(飛翔)은 가능한가? 지난해 협동 로봇 업체인 리씽크 로보틱스(Rethink Robotics)와 소셜 로봇 업체인 지보(Jibo)가 문을 닫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로봇 산업계에 충격을 주었습니다. 로보틱스 분야 구루(Guru)로 일컬어지는 MIT 로드니 브룩스(Rodney Brooks) 교수가 창업한 리씽크 로보틱스는 유니버설 로봇과 쌍벽을 이루면서 협동 로봇 시장을 선도해왔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갑작스럽게 폐업을 해 당혹감을 안겨주었습니다. 로봇 산업계 차세대 유망주로 부상했던 지보의 몰락도 로봇 산업계에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지난 2012년 MIT 신시아 브리질(Cynthia Breazeal) 교수에 의해 설립된 지보는 사람과 감정을 교류하는 가정용 소셜 로봇이라는 개념을 앞세워 가정용 로봇 시장의 신성(新星)으로 떠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