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애플과 구글은 각각 AR 킷(AR Kit)과AR 코어(AR Core)라는 모바일 증강현실(AR) 플랫폼을 출시했습니다. 이전에도 AR을 적용한 앱은 존재했지만, 개발자들을 지원하는 플랫폼의 등장으로 훨씬 다양한 아이디어가 AR 모바일 앱으로 출시되고 있죠. 이런 추세는 저널리즘에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뉴스 전달에 AR을 적용하기 시작한 것인데요. 최근 뉴욕타임스(NYT)는 자사 공식 iOS 앱에 AR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아직은 실험적인 기능이지만, AR이 저널리즘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지 체험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뉴욕타임스는 AR 기능을 통해 피겨 스케이팅, 스피드 스케이팅, 스노보드, 아이스하키, 아이스 댄싱 등 동계 스포츠 종목에 초점을 두어 개발한 캠페인을 선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