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털 썸네일형 리스트형 쏟아지는 인터넷 은행 속 핀테크 기업들의 뱅킹전략 국내에서 새로운 은행은 카카오뱅크, K뱅크, 그리고 최근 인가된 토스뱅크 정도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다른 나라에는 이보다 훨씬 많은 인터넷 은행들이 존재하죠. 특히, 은행 라이선스를 쉽게 획득할 수 있는 미국과 영국을 중심으로 인터넷 은행이 성공하자, 세계 각국의 정부는 ‘스몰 라이선스(Small License)’ 정책을 지원해 은행 산업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스몰 라이선스는 금융업 진입이 어려운 핀테크 업체에 맞춤 인허가를 내주는 제도인데요. 예를 들어 국내에선 은행 설립을 위해 최소 자본금 1000억 원과 함께 사업계획성과 자금 조달방안 등이 적합한지 검토 받아야 합니다. 스몰 라이선스는 이런 경우에 필요 자본금 규모를 줄여주는 식으로 지원되는 것이죠. 1세대 인터넷 전.. 더보기 잘 만든 오픈소스 기술 하나, 열 기업 안 부럽다?(下) 지난 원고에 이어 오늘은 ‘잘 만든 오픈소스 기술 하나, 열 기업 안 부럽다?’ 2편으로 유럽에서 성장하는 오픈소스 스타트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잘 만든 오픈소스 기술 하나, 열 기업 안 부럽다?(上) 앞서 언급한 ‘오픈100’ 목록을 보면 하나 눈에 띄는 것이 있습니다. 유럽에서 오픈소스 영향력이 점점 커지는 부분입니다. 유럽에서 성장하는 오픈소스 스타트업 가령 리눅스 재단과 더불어 오픈소스 문화를 이끈 이클립스 재단은 2020년 5월 본사 위치를 기존 캐나다가 아닌 유럽의 벨기에로 옮기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양성을 늘리고 글로벌 생태계를 구성하겠다는 이유 때문이었는데요. 이클립스 재단 지원 단체 중 170개 그리고 주요 커미터(Committer) 900명이 이미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었기에 유럽으.. 더보기 잘 만든 오픈소스 기술 하나, 열 기업 안 부럽다?(上) 90년대만 해도 오픈소스 기술로 사업을 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핵심 코드가 외부에 공개되어 있고, 무료로 제공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인데요. 누구나 무료로 들여다볼 수 있는 기술을 누가 돈을 내고 이용하겠냐는 회의적인 시선도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 매출을 꾸준히 만들거나 대규모 사용자를 확보한 오픈소스 기업도 많아졌는데요. 자연스레 오픈소스 기업이 지속 가능하느냐에 대한 의문은 수그러진 상태입니다. 최근에는 오픈소스 기업을 상징하는 레드햇이나 깃허브가 인수되기도 하고, 새로운 오픈소스 스타트업이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면서 이 시장도 조금씩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오늘은 상업적으로 성공하고 있는 오픈소스 기업에 대해 2편에 걸쳐 알아보겠습니다. 오픈소스 업계에서 부는 투자 바람 벤처캐피.. 더보기 ICT 기업과 Early 스타트업 간 협업 전략 지금까지 주요 ICT 기업은 내부 R&D나 외부 M&A를 통해 사업을 혁신하고, 사업영역을 확대해 왔습니다. 그러나 검증된 기술과 사업 기반을 빠르게 확보하게 해 주었던 M&A 시장 경쟁이 최근 심화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유망 기술, 아이디어를 보유한 기업 가치가 급등하게 되었습니다. 실례로 2013년 직원 수 20여 명에 불과한 ‘스냅챗(Snapchat)’이 페이스북과 구글의 인수 경쟁으로 제시한 가격이 3 ~ 4조 원에 이르렀습니다. 물론 대상 기업의 원천 기술과 기 확보된 사용자 수를 고려했을 때 더 큰 가치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 단위의 금액으로 경쟁한 이번 사례는 ICT 산업의 심화된 M&A 경쟁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업은 이제 또 한편으로는 상대적으로 실패 위험도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