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에 여행을 가서 휴대폰을 물에 빠뜨리거나 잃어버리는 난감한 상황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바로 지난 여름, 제 이야기인데요. 가족의 성화에 수영복을 갈아입지 못한 채로 물 속에 뛰어들었다가 그만, 주머니에 넣어둔 휴대폰이 침수되고 말았습니다. 여행 후 휴대폰은 고쳤지만 저장된 사진과 데이터는 살리지 못했습니다. 소중한 추억이 담긴 사진이 영원히 사라졌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리더군요. 그런데 며칠 후 휴대폰을 확인하니 사진이 복구되어 있었습니다. 물에 빠지기 직전까지 찍은 사진이 모두 그대로 남아 있었는데요. 어떻게 된 일일까요? 이 마법 같은 일은 '클라우드 서비스' 때문에 일어났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쉬운 말로 '개인용 웹하드'인데요. 인터넷 상의 공간에 사진이나 문서 등을 저장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