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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뭉쳐야 산다! 금융사와 핀테크는 지금 초협력 중 경쟁 구도로 나뉘곤 했던 ‘전통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의 비즈니스 협력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5대 금융지주의 경영 핵심 전략 또한 ‘빅테크 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금융 강화’였는데요. 최근에는 전통 금융사가 핀테크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해 동반성장하는 방식으로 디지털 전환을 꾀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일례로 KB금융그룹이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한 기업의 수는 약 177개 사(지난해 9월 기준)에 달합니다. 업무 제휴도 249건에 육박하죠. 이처럼 금융사는 핀테크를 통해 기술을 확보하고, 아웃소싱으로 기존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 마이데이터 사업이 활발해지면서, 데이터 확보가 경쟁력이 되는 트렌드 또한 협업의 물꼬를 트는 계기로 작용했습니다. 이.. 더보기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혁신 시대, 정부의 로드맵은? 2022년은 데이터 기반 디지털 금융 환경이 조성되는 원년입니다. 디지털 시대에서 금융산업은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데요. 소비자의 디지털 발자국에 따라 데이터를 수집·분석·처리하고, 초개인화된 맞춤형 융복합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금융서비스는 오프라인과 개별 금융기관, 단일 상품 판매 위주였는데요. 금융 환경이 근본적으로 재편되면서 온라인, 플랫폼, 종합 솔루션을 중심으로 하는 형태로 바뀌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정부가 공격적인 디지털 금융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디지털 금융 혁신의 미래와 정부 추진 계획을 알아보겠습니다. 한국 금융시장은 D(Data), N(Network), A(AI) 등 산업혁명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초지능화, 초개인화, 초연결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 더보기
빅테크 스타트업이 주도한다, 핀테크 3.0 시대! 금융회사들은 항상 새로운 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혁신 금융 서비스를 도입하는데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죠. 이를 통해 회사의 효율을 높이고 서비스를 개선해왔습니다. 2008년 이후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금융산업 혁신을 새롭게 주도하는 스타트업이 대거 등장했는데요. 특히 이 당시 금융시장을 새롭게 개편하는 핀테크 개념이 등장했습니다. 핀테크 발전은 크게 세 단계로 구분됩니다. 우선 핀테크 1.0 시대(1866년~1967년)는 전보 기술을 활용한 통신이 세상에 전파되기 시작하던 시기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이 시기는 대서양을 횡단하는 전보 통신망이 깔린 1866년부터 영국의 금융회사 바클레이즈(Barclays PLC)에 의해 ATM이 최초로 등장한 1967년을 말합니다. 핀테크 2.0(1967년~2008년) 시.. 더보기
포스트 코로나 시대, 날개 단 ‘클라우드 서비스’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새롭게 부상한 기술이 있습니다. 바로 디지털 전환 속에서 기업들에게 진가를 발휘한 ‘클라우드 컴퓨팅’입니다. 컴퓨터는 우리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도구인데요. 특히 비대면이 일상화된 우리 사회에 클라우드 컴퓨팅은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할당하면서 신속하게 업무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허브’로 부상했습니다.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을 통해 비즈니스 혁신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 업체 IDC에 따르면 2020년 전 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의 매출은 3,120억 달러로 전년 대비 24.1% 성장했는데요. 상위 5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세일즈포스트닷컴, 구글, 오라클의 매출 합계는 전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의 .. 더보기
핀테크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 세계의 기술 쟁탈전 (下) 인공지능과 함께 핀테크의 혁신을 가늠할 수 있는 기술은 단연코 블록체인입니다. 블록체인은 분산원장 기술을 사용해 데이터를 여러 저장소에 기록하고 다수의 네트워크 참여자가 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정보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위변조를 방지해 거래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분산원장 기술은 한 번에 여러 곳에 금융 거래를 저장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생태계 금융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크로스체인 기술은 점차 블록체인 상호운용성을 촉진하고 서로 다른 프로토콜에 구축된 체인은 결제를 처리하는 공급망 관리 등 업무와 산업 전반에 혁신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핀테크와 블록체인은 이제 떼려야 뗄 수 없는 악어와 악어새와 같은 관계라고 보면 됩니다. 블록체인은 이미 많은 국가와 산업 분야에서 활발하.. 더보기
핀테크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 세계의 기술 쟁탈전 (上) 금융과 IT 기술의 결합으로 탄생한 핀테크는 이제 글로벌 금융 시장의 체질을 바꾸는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은행 창구에서 번호표를 뽑고, 통장에서 돈을 인출하거나 저금통에 돈을 모으는 오프라인 금융이 대세였는데요. 하지만 이 같은 전통 금융은 사라지고, 이제 모든 금융 서비스가 디지털 기반 핀테크 채널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소위 핀테크 기반 유니콘 기업이 대거 등장하고 있는 것인데요. 핀테크 기업에 돈이 몰리면서 이 시장을 과점하기 위한 세계 디지털 전쟁도 격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핀테크는 엄밀히 말하면 서비스라기보다 기술 영역에 가깝습니다. 얼마나 파급적인 혁신 기술을 가졌는가, 혹은 그 기술의 성숙도가 얼마나 높은지가 시장 지배력을 좌우하는데요. 핀테크 기술을 둘.. 더보기
화이트 레이블을 품은 핀테크, 무엇이 달라지나? '화이트 레이블(White Label)' 또는 '화이트 레이블 프로덕트(화이트 레이블(White Label Product)'는 회사의 브랜드를 이용해서 다른 회사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넷플릭스는 다른 제작사나 방송사가 만든 동영상 콘텐츠에 넷플릭스 로고를 부착해 제공합니다. 간혹 다른 OTT(Over-the-Top media service)에 포함된 동영상에서도 넷플릭스 로고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와의 구분을 혼란스럽게 하면서 콘텐츠를 통해 넷플릭스 브랜드를 더 노출하는 개념입니다 그럼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과는 무엇이 다를까요? OEM은 생산자가 주문자의 상품을 상표와 함께 전달합니다. 애초.. 더보기
2022년 금융 디지털의 원년, 달라지는 것은 무엇이 있나요? 코로나 19 장기화로 이제 지점을 가지 않는 ‘언텍트 비대면’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첨단 미래 기술이 금융 채널에 융합하면서 혁신 핀테크 금융 서비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임인년 새해를 맞아 이번 글에서는 올해 국내 금융시장 변화와 제도를 살펴보겠습니다. 2022년은 금융 디지털의 원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난 5일부터 API(응용프로그램개발환경)방식 금융 마이데이터가 전면 시행됐습니다. 새해부터 본인신용정보관리 회사가 등장하고 종전 스크래핑 서비스는 전면 중단됩니다. 이로 인해 기존 스크래핑 방식 대비 약 10배 빨라진 속도로 금융자산을 통합 조회할 수 있고, 옛 공인인증서 외에 사설인증서를 통해 여러 금융회사에 원스톱 전송 요구가 가능해집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