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회사의 핵심 기술 또는 신제품에 대한 기밀 문서를 내부직원이 유출하여 해당 기업에 수억에서 수백억의 피해가 발생했다는 보안 사고 관련 기사들이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IT가 발달하면서 회사 업무 대부분이 종이 문서가 아닌 전자문서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업무 처리의 속도나 편의성은 개선된 반면, 자료의 유출 및 복제가 쉬워져서 메일 한 통, CD/DVD 한 장, USB 하나로도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전자문서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을까요?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우선 전자문서에 대한 정의를 알아보겠습니다.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전자문서란, '컴퓨터 등 정보 처리 능력을 가진 장치에 의하여 전자적인 형태로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