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서비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용카드의 종말(?) IT 올라탄 ‘Future Pay’가 온다 물건을 구입할 때 가장 많이 쓰는 지불 수단은 신용카드입니다. 십수 년간 경제 주체 소비 수단은 신용•체크카드가 압도적입니다. 현금을 쓰는 사람은 찾아보기 드물 정도입니다. 그만큼 한국 신용카드 지불 결제 인프라는 세계 최강입니다. 100원짜리 소액결제부터 억대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신용카드 한 장만 있으면 모든 게 해결됩니다. 최근 간편 결제로 불리는 ‘OO페이’가 출현했고, 젊은 세대인 MZ 세대는 지갑에 들어 있는 신용카드나 현금 대신 스마트폰에 받은 ‘OO페이’로 결제하는 추세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착각합니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젊은 세대가 많이 쓰는 간편 결제 뒤 단에는 90% 이상이 신용카드 혹은 은행 계좌 기반 직불카드가 연동돼 있습니다. 결제 방식이 바뀐 것이지 결제 수단이 바.. 더보기 챗봇부터 음성봇까지! ‘언어 AI’가 나타났다 대부분의 비즈니스에서 AI 도입을 고려하는 목적은 사람을 대신해서 인식하고 분류한 다양한 정보를 기반으로 신속하게 추론하고 예측해 새로운 비즈니스에 접목하거나 기존의 업무에 활용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적용 형태는 다음과 같습니다.1) 음성과 언어 정보를 추론하는 언어 AI2) 영상과 이미지 정보를 토대로 추론하는 시각 AI3) 이미 확보된 정보를 분석하고 예측하는 데이터 AI4) 위 형태를 복합적으로 적용한 복합 AI 언어 AI는 학습을 통해서 문서나 텍스트, 그리고 음성 신호에 담긴 의도와 문맥을 추론하고 이해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를 구성하는 요소기술로는 NLU, NLP, STT, Text Analytics 등이 있습니다. 주변에서 챗봇이나 음성봇 형태로 구현된 것을 주로 볼 수 있으며, 그 외에도 .. 더보기 마이페이먼트(PISP) 전쟁, 한국 금융 인프라 지형도 바뀐다. 최근 정부가 데이터 3법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습니다. 올 하반기 본격 시행되는 마이데이터 사업 도입을 위한 세부 요건을 마련한 셈입니다. 이 중 눈에 띄는 단어가 등장합니다. 바로 ‘마이페이먼트(MyPayment)’라는 단어입니다. 마이페이먼트는 금융 시장의 지각 변동을 가져올 ‘지급 지시 서비스업’을 의미합니다. 다소 어렵게 보일 수 있지만 쉽게 풀어쓰면 소비자가 결제 자금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도 결제를 할 수 있는 핀테크 기반 혁신 서비스입니다. 정부는 올 하반기 마이페이먼트 사업 확대를 위해 지급 결제 개시 서비스 사업자(PISP) 라이선스 제를 도입합니다. 이제 소비자는 PISP를 거치면 로그인 한 번만으로 모든 계좌를 활용해 결제, 송금이 가능해집니다. 전통 금융사에 높은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더보기 핀테크 대출은 왜 성장하는가? 지난 10년 가까이 금융 서비스는 큰 변화를 겪었습니다. 은행이 아닌 기술 기업이 금융 산업 저변을 확대해 왔는데요. 은행이 제공한 담보 대출, 소비자 대출, 투자, 카드, 예금, 송금 등 서비스를 분리하여 작은 기업이 가져간 후 간소화, 효율화가 이뤄지면서 ‘핀테크’ 서비스가 탄생한 것이죠. 현재는 기업들이 데이터, 블록체인 등 기술을 더하여 분리한 것들을 고도화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l P2P 대출 '조파’ (출처: https://www.zopa.com/loans/car-loans) 초기 핀테크는 금융 서비스를 간편하게 재설계하는 것이 주요 목표였기에 예금이나 송금과 같은 분야가 선도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은행만이 할 수 있을 거라 믿었던 것까지 핀테크로의 전환을 기대하게 되었는데요. '대출'도 그 .. 더보기 미국 대형 은행들의 핀테크 진출이 의미하는 것 '핀테크(Fintech)'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결합을 의미하는 용어입니다. 기존 금융 생태계에 기술을 더해서 향상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핀테크의 순서를 바꾼 용어인 '테크핀(Techfin)'은 기술에 금융을 더한 것을 말합니다.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에 기반을 두지 않고, 기술을 먼저 앞세운 방법으로 금융 생태계를 혁신하는 게 목표죠. l 골드만삭스 HQ (출처: https://bit.ly/2OMOau5) 최근 몇 년은 핀테크와 테크핀의 경계를 구분하고, 금융과 기술의 결합이 앞으로 어떤 형태로 발전할 것인지에 대한 얘기가 주요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입니다. 용어의 정의로 따지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은 테크핀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더보기 작은 것부터 시작, 마이크로 핀테크 저축은 남은 돈을 절약함으로써 모아 두는 것입니다. 수입의 규모에 따라서 더 큰 소비, 또는 앞으로의 일에 대비하고, 투자하기 위한 밑천 마련의 시작으로 여겨집니다. 매년 다짐하는 목표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수입과 지출은 매월 차이가 있고, 남은 돈을 모은다는 건 쉽지 않기 때문에 목표와 계획만으로 저축하긴 어렵습니다. l 에이콘 (출처: https://www.acorns.com/press/) 그렇다 보니 많은 사람이 강제성을 부여하고자 정기 예금 등 금융 상품의 도움을 받습니다. 문제는 강제성만큼 유동성이 떨어지고, 혜택도 금리에 따른 것 외 큰 차이를 보이지 않으므로 단기간에 효과를 체감하긴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조금씩 모은 돈을 다음 투자로 연결하려면 예금 외 방법을 고려해야 하고, 마땅한.. 더보기 인공지능 스피커로 열린 음성 뱅킹 시대 “에릭에게 10달러 보내줘!”말 한마디로 송금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송금은 소비자가 은행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입니다. 보통 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송금을 하려면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누르고, 상대방 계좌번호와 금액을 누른 뒤 일회용 암호(OTP)를 입력하는 절차를 거칩니다. 그러다 간편 송금 서비스 전용 앱 업체와 인터넷전문은행 등 전자 금융 업체가 간편 송금 시장에 뛰어들면서 총성 없는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2015년 3월 전자금융거래법에서 금융기관이 공인인증서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규정까지 사라지면서부터 간편 송금에 다양한 IT 기술이 접목되기 시작했습니다. 간편 송금 서비스의 확대와 진화 금융권과 간편 송금 앱 업체들은 지문이나 홍채 등 생체 인식부터 채팅창 등을 통한 다양한.. 더보기 핀테크 x IoT, 금융 서비스도 사물과 연결 금융과 기술의 만남 핀테크(Fintech), 그리고 모든 사물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은 최신 기술 동향의 선두에 있습니다. 어떤 분야에서도 핀테크와 IoT의 융합은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정작 핀테크와 IoT의 결합에는 많은 눈길이 닿지 않습니다. 이유는 핀테크가 서비스라는 겁니다. 전통적인 금융 서비스는 신용이라는 데이터에 기반하여 은행 직원을 통해 면대면으로 제공되었습니다. l 비접촉식 결제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jEgeHPRV1Ks) 기술의 발전으로 현금자동인출기(ATM)의 도입 등 자동화가 이뤄졌고, 자동화에 더해 핀테크가 신용의 중요도를 낮추어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