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라이즈 썸네일형 리스트형 ‘금융도 이제 넷플릭스처럼’ 금융권 구독 시대 “더 이상 ‘소유’는 필요하지 않다. 접속의 시대가 오고 있다.” 제러미 리프킨 ‘소유의 종말’에선 소유 대신 접속의 시대를 예고했습니다. 접속은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권리입니다. 이 책이 나온 지 벌써 20년이 되어갑니다. 리프킨이 주장한 소유의 종말은 2019년 ‘구독 경제(Subscription Economy)’로 정착된 듯합니다. 구독 경제는 소비자가 신문이나 우유처럼 매달 구독료를 내고 정기적으로 물건을 배송받거나 서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구독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하나의 트렌드가 된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직후입니다. 화장품, 면도날 같은 생활 소모품을 소포장으로 낮은 가격에 정기 배송해 주는 서비스가 생기면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당시 경제 위기가 전 세계를.. 더보기 이전 1 다음